새집으로 이사가면 원래 이렇게 새집냄새가 많이 나는건가요?
지난번 잠깐 집보러 갔을때는 잘 못느꼈었는데 막상 입주하고 보니까
새집 냄새가 살짝 심각하다고 느낄 정도로 나는거에요.
5살 난 애도 신발장 쪽에서 냄새가 난다며 코를 막고 다니네요.
그래서 요즘 환기를 시켜주는게 일이 되었어요.
그래도 다행이에요. 공기도 맑고 시원한 가을이라 환기하기가 제법 괜찮거든요.
그런데 겨울이오면 환기도 어려운데 어쩌지? 하다가
"안되겠다~ 새집냄새제거를 좀 해줘야 겠다 "하고 방법을 찾기 시작했어요.
새집냄세제거 방법을 찾아보니 베이크아웃이 가장 좋다고 하더군요.
심지어 베이크아웃 시행방안까지 나와있다는~!!!
베이크아웃은 집안을 밀폐시키고 보일러를 40도 정도 올려서 6-7시간 유지한 후
환기로 냄새를 빼는 작업이에요. 4-5회정도 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상당히 빡센(?) 작업이라 보통 입주전에 시공사 같은곳에서 미리 하는경우가 많다고 해요.
하지만 이미 입주를 한 제가 집에서 혼자 하기에는 너무나 대공사(?) 에요 ㅜㅜ
그래서 어쩔수 없이 다른 방법을 좀 찾아 봤지요~
숯을 놓기도 하고 피톤치드원액스프레이 를 쓰기도 하고~ 여러가지 방법이 있었지만 뭔가 뜨뜨 미지근~~
그런데 요즘 간편하고 효과좋은 새집냄새 제거방법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제품이 있더라구요.
유르테에서 나온 베이크아웃볼 이라는 제품인데요, 간편하게 베이크아웃을 한다고 해서 베이크아웃볼이라나?~
아무튼, 좀 알아보니까 방법도 정말 간편하고 후기도 제법 좋아서 바로 구매했어요~
베이크아웃볼 박스 안에는 사용설명서랑 파우치, 포장팩이 들어 있어요.
사용설명서가 생각보다 괜찮더라구요. 베이크아웃볼 사용법 외에도 새집증후군, 새집냄새 원인 같은게
적혀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됬어요.
새집에서 나는 새집냄새는 단순한 냄새가 아니였어요
새집의 마감자재나, 벽지, 새가구등에 사용된 휘발성 유기화합물에서는
화학물질이 계속 뿜어져 나와서 새집냄새가 나요.
이런 화학물질에는 1급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 아세톤, 벤젠 등이 있는데
이게 1년도 넘게 나오기도 한다니, 실내공기가 화학물질로 얼마나 오염이 되겠어요~!!
새집 화학물질이 나오는걸 장시간 방치하면 거주자에게 두통이나 불면증, 기침 같은
새집증후군이 올 수도 있고, 특히 면역력이 약한 아이의 경우, 새집증후군이 아토피같은
만성질환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군요~!!!
어릴때 발생하는 만성질환은 완치하기도 쉽지 않으니
새집냄새는 정말 위험한 거에요~~!!
당장 베이크아웃볼을 만들어야 겠어요~!!
은색 포장팩을 뜯어 안에 있는 붉은 알갱이를 주머니에 모두 따라주면
베이크아웃볼 완성~~
베이크아웃볼을 따를때 뭔가 톡쏘는 향이 났는데
베이크아웃볼에는 피톤치드가 함유되어 있어서 그렇다고 해요.
역시 피톤치드는 새집냄새제거에 좋은지, 여기저기 많이 들어가네요~
요 붉은 알갱이는 세라믹볼이라고 해요.
1200도에서 가공된 세라믹볼은 미세 기공으로 이루어진 다공질로,
기공을 통해 공기중에 포름알데히드 같은 유해물질을 흡착하고 새집냄새도 없애줘요.
새집에서 화학물질이 끊임없이 나오지만
베이크아웃볼은 24시간 공기스케일링을 통해 화학물질을 없애주니
완전 대박~!!
베이크아웃볼은 한개당 5평 정도 공간을 커버할 수 있어요.
베이크아웃볼 30평형을 주문했더니 6개가 와서,
방마다 한개씩 놔주고 거실에 2개 걸어뒀어요.
특히 아직도 페인트냄새나는 책장에 하나를 걸어 뒀지요.
신기하게도 몇일만에 책장 페인트냄새가 더이상 나질 않는거에요~
우와~ 진짜 냄새 잘 잡네~~
적지않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베이크아웃볼을 선택한 이유~!
바로 반영구적으로 계속 사용할 수 있다는거지요~!!
베이크아웃볼이 유해물질을 많이 흡착하면 세라믹볼에 피톤치드 냄새가 고약해지고,
흡착 기능도 점점 떨어져요.
지독한 냄새가 나기 시작하는 베이크아웃볼은 실외에서 하루정도 환기시켜주거나
물에 10분정도 끓여서 유해물질을 다 빼낸 후 다시 재사용 할 수 있어요.
1-2달에 한번~ 냄새를 킁킁 맡아보고 지독해지면 한번씩 물에 끓여 재사용~!!
베이크아웃볼 관리법은 이게 전부에요 ㅎㅎㅎ
이렇게 관리만 해주면 반영구 공기스케일링으로 집안 냄새와 포름알데히드를 끝까지 잡아내니
이런 가성비가 있나~~~
피톤치드원액스프레이 계속 사서 뿌리는것보다 이게 훨씬 싸게 먹히는듯~!!
좀 비싸도 이건 반드시 사야함~!!
이건 피톤치드 오일이에요.
베이크아웃볼 30평형에 3개 들어있어요.
피톤치드 오일은 피톤치드 100% 원액으로 만들어져서
향도그렇고 엄청 진해요.
피톤치드오일은 베이크아웃볼에 주로 넣어서 사용하는것이지만
요것만 있으면 시중에서 파는 피톤치드원액스프레이 를 집에서도 만들 수 있다는 사실~~
물에 원하는 비율로 희석시켜서 분무기로 뿌리기만 하면 되니
만드는 방법도 엄청 간편~~
피톤치드원액스프레이 집에서 만들어볼려고 원액 파는곳 둘러보다
마침 이렇게 피톤치드원액이 생겨서 완전 개이득~!!
피톤치드는 탈취력이 좋고 포름알데히드를 중화하는 작용을 해서
새집냄새제거하는 용도로 많이 쓰이는 것 같아요,
베이크아웃볼을 환기시키거나 물로 끓이면 피톤치드가 다 빠져나가거든요~!
그럼 이 피톤치드오일로 충전해서 사용하면 되요.
뚜껑이 스포이드처럼 되어 있어서 원액 넣기도 편하게 되어 있어요.
재사용 준비가 끝난 베이크아웃볼에 피톤치드 오일 5방울 정도 넣어주면 적당해요.
오일 농도가 진해서 많이 넣으면 향이 엄청 강해지거든요.
베이크아웃볼에 피톤치드를 넣어주면 공기스케일링 효과도 더욱 좋아지고,
피톤치드 냄새가 변하는 걸로 재사용 시기도 다시 알려줘요.
집안에 피톤치드 향이 은은하게 나서 산림욕 하는 기분이 들 때도 있어요. ㅎㅎ
새집냄새를 빨리 빼는 저만의 팁은 베이크아웃볼과 환기~ 그리고 피톤치드원액스프레이를 같이 사용해 주는거에요.
단기간 집중적으로 새집냄새와 화학물질을 환기와 스프레이로 빼주고,
나중에는 베이크아웃볼로 꾸준한 관리 정도? ㅎㅎㅎㅎ
겨울이 오면 환기도 힘들어지니까 그때까지 환기 자주 시켜줘야죠~~ㅎㅎㅎ
베이크아웃 덕분에 새집냄새도 많이 빠지고 실내 공기도 점점 좋아져서
이제는 숨쉬기도 한결 편해진 것 같아요.
왜 진작 몰랐나 싶네요~
요즘은 자고 일어나면 머리가 개운한 느낌이 들어서 너무 좋아요.
새집냄새, 포름알데히드, 새집증후군,
베이크아웃볼로 한번에 해결 했어요~~